고독스 X2T 동조기

가족을 찍어주기 용도로 가볍게 들고 다니는 미니 사이즈의 TT350을 사용하고 있던 중, 궁금해졌던 고독스 동조기 X2T를 써봤다.
알리에서 대략 3.5만 원 정도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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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형부터 보면, 소니 A6100에 물려 쓰기엔 상당히 비율이 안 맞는 인상이다.
외장 배터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무게나 크기가 무색하게 빈약해 보이는 건 발열 관리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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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면 어떤지 모르겠지만, 만듦새나 마감은 딱 가격대에 맞는 느낌이고, 장난감 같은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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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설정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되어 있는데, 오히려 불필요한 기능이 많아 보이기도 한다.
스트로보를 여러 개 쓰는 환경이라면 그룹 설정의 필요성이 있겠지만, 나는 그럴 계획이 없어서 설명을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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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능이나 완성도 면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고, 버려야 하나 싶을 정도였지만 20분 정도 써보고 나서야 메뉴 구조를 어느 정도 이해했다. TT350 만족도가 100이라면, 이 동조기의 만족도는 10 정도 아닐까. 스튜디오에서 여러 조명을 제어하는 분들이라면 평가가 다를 수도 있겠다.






X3

최근 X3 동조기가 나왔는데, 크기가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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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줄어든 대신 기능도 빠진 보급형 모델인가 했는데, 기능은 오히려 맞춰져 있고 가격은 배로 올랐다.
아무리 봐도 가성비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사보자는 마음으로 실제 촬영에 써봤다.
기능은 눈에 띄게 특별한 건 없고, 구조적으로 큰 변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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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위치나 버튼 배열이 불편해 보였는데, 다른 리뷰를 좀 보고 나니 익숙해질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어떤 리뷰에서는 버튼을 잘못 눌러 오작동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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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X2T보다 훨씬 낫고, 기능적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묘하게 정이 가는 디자인은 아니다. 물리 버튼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고, 물론 다른 동조기도 버튼이 적은 편은 아니다. 보다 보면 갤럭시 워치나 스마트워치의 조작 방식을 많이 참고한 느낌이 든다.

스마트워치는 몰라도, 동조기에서까지 그런 인터페이스가 필요했는지는 모르겠다. 먹힐 수는 있겠지만 굳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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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배터리고, C타입으로 충전해야 하며, 제품의 특징 중 하나가 버튼 방식이 릴리즈(눌러서 해제)가 아니라 회전 + 클릭 방식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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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X2T 방식보다 조작은 더 직관적이지만, 분리해서 보관하려면 각도를 맞춰줘야 한다.
ZV-E10에 물려 보면 크기가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꽤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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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가격을 제외하고 보면 전체적으로는 차고 넘칠 만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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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작은 크기,
단점은 가격.

끝.